[통일코리아협동조합 박예영 이사장] 기독교 연합신문

통협
2019-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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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을 위한 하나님의 시간표, 뒤처지지 말아야죠”


17년 전 정착해 이제는 복음통일 운동가로 우뚝서다
통일코리아협동조합 박예영 이사장

4년째 통일코리아협동조합을 이끌고 있는 박예영 이사장은 17년 전 남한에 정착한 북향민이다. 복음적 평화통일을 준비하고 있는 박 이사장은 올해 그 어느 때보다 동분서주하며 활약했다. 특별히 2019년은 북향민 사업가들의 자립을 돕기 위해 기업을 홍보하고 상품을 유통하는 데 힘을 쏟았다.

지난 10월 31일 인터뷰를 위해 찾아간 곳은 국회였다. 연초부터 기획해 기도로 준비했던 북향민 기업을 위한 특별전시회를 마침내 성사시킨 것이다. 추수감사 절기를 보내는 박 이사장은 기도의 결실이라고 말했다.

“연초에 올 한해를 인생의 마지막인 것처럼 살겠다는 생각을 기도로 고백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거룩한 부담이 있었던 것 같아요. 통일을 위한 하나님의 시간이 흐르고 있기 때문에 멈추지 말라는 뜻이었습니다. 상황에 휘둘리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였습니다.”

이사장 임기 중 가장 열심히 했던 해지만, 돌이켜보면 낙망했던 시기도 있었다. 지난해에는 희망찼던 한반도 상황이 올해는 급하게 바뀌었다. 사역을 하면서 낙심하는 순간들이 번번이 찾아왔다. “많이 힘들었죠. 하지만 믿음의 선진들은 어려운 순간에도 그냥 복음을 위해 살았잖아요. 그렇게 살아야 한다는 귀한 가치를 깨달았습니다.”

특별히 올해 박 이사장은 북향민 오십 가정을 위해 250여명 조합원들의 정성을 모아 생활물품을 후원했던 보람이 컸다. 사실 물품지원 자체보다 각 가정들이 갖고 있는 어려움을 직접 들을 수 있어서 감사했다. 한부모 가정에서 겪어야 하는 난관들을 해결해 줄 수 있는 방안을 깊게 고민하는 시간이 됐다. 북향민 가정을 위한 저녁 돌봄센터가 만들었으면 하는 아이디어도 얻었다.

박 이사장은 ‘2019 북한이탈주민 생산품 특별전시회’가 우여곡절을 넘어 해를 넘기지 않고 성사된 것에 감사했다. 개최장소, 예산 등으로 어려운 순간도 있었지만, 여야 4당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통일부와 남북하나재단이 후원할 정도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북향민 사업가들을 만나면 우리 사회에서 수혜자가 아니라 이제는 받은 것을 환원하겠다는 의지가 굉장히 강합니다. 이런 사업가들을 부각시키고, 또 그들의 노하우를 알려줄 수 있는 계기를 이번 특별전시회에서 만들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북향민을 향한 부정적 시선을 바꾸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박 이사장은 통일은 하나님의 시간표대로 간다는 확신이 있다. 그래서 내가 뒤처지면 안 된다고 생각해 열심히 살게 된다고 했다. 지금도 밤에 잠자리에 들면 하나님께서 온갖 아이디어를 주신다.

“추수의 때, 어려움의 끝에서 살아계신 하나님이 인도하고 조명하고 계시는 것을 다시 깨닫고 새 힘을 얻습니다. 세상의 돈과 시스템이 주는 기쁨이 아니라 하나님 안에서 길을 찾고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보내신 평화의 메신저로 통일을 위해, 북향민을 위해 살아가려고 합니다.”



출처 : 아이굿뉴스(http://www.igoodnews.net)

기사전문 http://www.igood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61650&fbclid=IwAR0ZC9kGF2wG7bZpufP6VJB0u5DniExA5tnbPLKlMpSpc1Mq8nyBRjvfe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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